[날씨톡톡] 차츰 온화해져요…여전히 대기 건조 '불조심'
금요일 날씨톡톡입니다.
어느덧 주말을 앞두고 있는데요.
오늘 아침도 꽃샘추위로 쌀쌀하게 시작했죠.
많이들 물어보시더라고요.
오늘부터 온화해진다더니 도대체 어떻게 된 거냐고요.
그 마음 그대로 담은 노래 제목이 있더라고요.
'어떻게 아직도 이렇게' 들으면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.
기온 전망부터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.
아직 중부를 중심으로 제법 공기가 쌀쌀하지만요.
그래도 낮 동안 서울과 대구가 14도까지 오르는 등 다시 완연한 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.
날이 풀린다는 반가운 소식에 또 내일이면 주말이잖아요.
소중한 사람과 약속 잡으신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.
이분은 내일 등산 계획이 있으신데요.
내일은 꽃샘추위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해 주셨더라고요.
이번 주말과 휴일 큰 추위 없이 온화하겠습니다.
그래도 아침저녁으로는 여전히 쌀쌀한 기운이 남아 있으니까요.
얇은 겉옷 한 벌은 챙겨 나가시는 게 좋겠습니다.
또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.
바로 건조한 날씨인데요.
건조특보 지역이 나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.
이분 말씀처럼 어제 오후 경북 상주에서 난 산불이 무려 17시간 30여 분 만에 꺼졌다고 합니다.
전국 대부분 지역의 실효습도가 35% 아래로 떨어져 있어서 불이 나기 쉬우니까요.
산불 등 화재 예방에 더욱 힘써주시기 바랍니다.
오늘도 내륙은 단비 소식 없이 구름만 끼겠고요.
남해안과 제주도에만 비가 살짝 내리겠습니다.
다음 주에는 기온이 더 오를 전망입니다.
날씨톡톡이었습니다.
(진연지 기상캐스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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